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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재] 황치신 신도비 및 묘소

작성자 : 고양문화원 날짜 : 12-06-14 00:15 조회 : 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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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3호

지정일 : 1999. 2. 1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산72-1(임)

 

 

☆ 황치신 [黃致身, 1397~1484]


본관 장수(長水). 처음 이름 동(董). 자 맹충(孟忠). 시호 호안(胡安). 음보(蔭補)로 공안부부승(恭安府副丞)에 등용되고, 1415년(태종 15) 통례문 봉례랑(奉禮郞)을 거쳐 감찰·호조좌랑, 1432년(세종 14) 선공감판사(繕工監判事)·통례문판사 등을 역임, 1434년 동부승지에 올랐다. 이듬해 예조참의를 거쳐 중추원부사·한성부윤·경기도관찰사 등을 지내고, 형조·공조의 참판을 거쳐 1444년 호조판서에 승진하였다.

1454년(단종 2) 중추원사로 성절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서 1457년(세조 3) 충청도병마절도사, 1461년 중추원판사가 되었으나 남의 노비를 빼앗은 혐의로 삭직되었다. 1466년 중추부동지사 복관, 중추부판사에 이르렀고, 우의정 추증되었다.

봉분은 호석이나 병풍석 없이 원형이며 봉분 오른쪽에는 묘비가 있는데 앞면에 ‘贈大匡輔國 崇祿大夫 議政府 右議政 兼領經筵事 兼春秋館事 行崇祿大夫 判中樞府事 諡胡安公 黃公之墓 貞敬夫人 黃氏之墓’라 새겨져 있다. 묘소 아래 100m 지점에는 대좌·비신·이수로 이루어진 신도비가 위치하며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묘는 구파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어진 63번 지방도로 좌측의 지축동 중고개 마을에 위치하며 貞敬夫人 황씨 묘와 하나의 봉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묘소에는 혼유석, 상석, 향로석, 묘비, 문인석 1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