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고양명칭 600주년을 맞이하여 향토사료관 건립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범시민적인 향토자료 기증운동을 전개합니다

가을철 타작마당에서 “와롱 와롱” 돌아가던 타작기를 기억하시나요? 자꾸만 감기는 눈을 비비며 숙제를 하다가 등잔불에 머리를 그슬렸던 그 때의 석유 등잔이나, 당시로선 최신식 조명기구였던 남포등도 기억나시죠?

<가마니틀>

불과 10년 전의 생활용품들도 골동품이 되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양문화원에서는 잊혀져 가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향토자료 기증운동을 전개합니다. 2013년 고양명칭 600주년을 맞이하여 고양시에 향토자료전시관을 건립을 건의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습니다.

우리의 향토자료 전시관이 알차게 꾸며지기 위해서는 한 두 사람만의 수집 자료보다는 97만 고양시민 전체의 관심과 정성으로 모아진 자료가 필요합니다.

<타작기>

고양문화원 1층 로비에 우선 가마니틀, 타작기, 쟁기, 맷돌, 무쇠난로, 나무절구, 질마, 써래 등 몇 가지를 전시해 놓았는데 이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역사 사료의 역할을,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실마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쟁기, 질마, 써레>

향토자료전시관 건립을 위해 방규동 문화원장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놓은 200여점의 향토생활자료들을 기증하기로 하여 시장님의 전폭적인 협조 약속을 받은 바 있으며,  사진에서 보는 것은 그 중 일부만 우선 문화원 로비에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향토사료관이 되기 위해서는 한 두사람만의 힘으로 되는 일은 아니며, 97만 고양시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야 알찬 자료가 모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으로 묻혀 버릴 문화재들이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전통문화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의 아이들을 조국을 사랑하고 조상들을 자랑스러워 하는 올곧은 아이들로 키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증하는 자료들은 해설과 함께 기증자를 명시하여 600년을 넘어 1000년까지 길이 길이 전해 지도록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흔했던 사소한 물건들도 소중한 향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기증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증하시면 기증자와 기증물품을 고양문화원 홈페이지에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전화 주시면 곧 바로 달려 가겠습니다

연락처 : 고양문화원 사무국. 031-963-0600. kycc0600@hanmail.net